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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예술인 3500명에 105억 쓴다…한국예술인복지재단
[헤럴드경제]올해 예술인 3500명에게 105억원이 지원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 준비금’ 제도를 통해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의 예술인 복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지난해시작된 예술인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창작 준비금’ 제도로 개편하면서 수혜자를 지난해 1886명에서 올해 3500명으로 배 가량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이 확보한 예산은 105억원이다.

창작준비금 지원을 받기 위한 요건은 지난해 예술인 긴급복지 대상자 기준과 같다. 다만 소득과 건강보험료 등 심사 대상 기준의 계산 방식에서 1촌 직계와 배우자의 소득만을 합산하는 등 그간 신청자들의 반발을 샀던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했다.

지난해의 경우 복지부 긴급지원과 중복해 받을 수 없었으나 이 또한 제도 변경으로 해소됐다.

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에 처한 예술인들이 적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요건을 완화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했다”며 “특히 실제로 창작을 하는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지난해 예술인 긴급복지 대상으로 선정된 이들의 경우 각자 지원 기한에 따라 오는 5월까지 지원이 계속된다.

재단 측은 창작준비금 지원 외에도 ‘계약 및 저작권 교육’과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사업’ 등 사업 확대를 통해 예술인들의 생활과 창작 여건 강화에 나선다.

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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