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제에는 마드하브 쿠마르 전 네팔 총리, 수자타 코이랄라 전 네팔 부총리, 호세 드비네시아 전 필리핀 국회의장, 호세 카디츠 마리키나 부시장,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본부장, 몬시그노 베론시오 필리핀 그레코러시아정교회 주교, 나롱 본그스미트 이슬람 교수 등 종교를 초월해 평화세계를 만들자는 공동 목표아래 종단 대표자들이 참석, 신랑신부를 위한 축복의 성수를 모아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종단대표들은 축원을 통해 원수를 사랑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살며, 가정보다는 사회를 위해, 사회보다는 국가를 위해, 국가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 아래 모든 인류가 한 가족임을 고백하는 결의문을 선포했다.
이어 호세 카디츠 부시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델 데 구즈만 마리키나 시장은 “세계에서 많은 분들이 마리키나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가정연합이 2015 필리핀 초종교평화축복축제를 마리키나에서 거행해줘 진심으로 감사한다. 서로 사랑하고 기뻐하는 가정이야 말로 세계평화의 열쇠다. 참가정을 출발하게 된 모든 신랑신부에게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드리며, 한학자 총재를 대신해 참석한 문선진 세계본부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감사의 인사를 받고 단상에 올라온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은 한학자 총재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메시지에서 한 총재는 “시대를 불문하고 온 인류가 가장 소중히 간직해 온 소망이 바로 참사랑과 영원한 평화의 세계를 이루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 이 신성한 축복식의 이상과 목적과도 일맥상통 한다.“며, 참 가정을 위한 4가지 책임을 제시했다.
이날 축제에는 한학자 총재를 대신해 용정식 UPF 아시아회장 부부가 주례자로 집전했다. 참석한 신랑신부를 대표한 12가정은 무대 위에서 새로운 가정으로 태어나 더욱 투명한 삶을 살도록 성수의식 등 축복예식을 가졌다.
/mee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