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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골한옥마을, ‘오(五)대감 설 잔치’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남산골한옥마을은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3일간 ‘오(五)대감 설 잔치’를 개최한다. 남산골한옥마을 한옥 다섯채의 양반댁에서 열리는 잔치를 콘셉트로 다채로운 설맞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설의 세시풍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떡국 시식, 차례상 해설, 신년 운세 보기 등이 열린다. 전통체험과 더불어 흥겨운 전통공연도 개최된다.

떡국 시식은 설날 당일(19일)에 진행된다. 임금님표이천 쌀로 만든 떡국 600인분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차례상 해설에서는 설 차례상 차림 방법 등을 알려준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순당에서 제공하는 ‘예담 차례주’를 선물로 증정한다.

2015년의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도 진행된다. 신년 운세 보기는 영어 서비스도 제공해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떡메치기 체험과 강정 만들기도 열린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일정 개수 이상의 스탬프를 받으면 임금님표이천에서 제공하는 쌀 500g을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새해를 맞아 복(福)에 대한 고사성어를 중심으로 훈장님이 직접 들려주는 ‘훈장님의 福을 주는 고사성어 이야기’도 진행된다. 초등학생 3~6학년 대상 프로그램이며 당일 현장에서 접수 및 참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가훈쓰기, 민속놀이 체험, 탈ㆍ연ㆍ팽이ㆍ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전통공연으로는 타악그룹 진명의 타악 퍼포먼스, 소리앙상블 수(秀)의 판소리, 경기민요 등이 있다.

버나놀이, 무동놀이 등 평택농악의 가락으로 풍물공연을 선보이는 평택농악보존회의 공연도 개최된다.

경기소리그룹 앵비는 경기민요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여성연희단 노리꽃의 비나리, 판굿 등도 펼쳐진다.

북청사자놀음보존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북청사자놀음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북청사자놀음은 백수(百獸)의 왕 사자로 잡귀를 몰아내어 마을의 평안을 유지하기 위해 행해졌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체험료는 프로그램에 따라 유료와 무료로 구분된다. (문의:02-2261-0511, 02-2261-0517)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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