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을 즐기기 위한 전용 헤드셋 인기 끌어
날이 한동안 풀리지 않고 있다.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 마니아들에게는 보다 게임에 빠져드는 시간이다. 하지만 여름과는 다른 모습이 있다. 바로 헤드셋 착용이 늘어나는 것이다.
겨울은 게이밍 헤드셋의 성수기다. 여름에는 더위를 견디기 힘들어 이어폰 등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겨울은 다르다. 웅장한 사운드도 만끽할 겸 대부분의 유저들이 헤드셋을 착용하는 것. 물론 음질 자체도 이어폰보다는 헤드셋이 우수하다.
또 최근 게임은 여럿이 모여 함께 즐기는 온라인 게임의 경우가 많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블레이드 앤 소울, 아이온과 같은 게임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여럿이 게임을 즐길 땐 바로 소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도 전용 게이밍 헤드셋은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
게이밍 헤드셋은 오디오와 마이크 단자가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야 하며, 착용감이 좋아야 한다. 내구성도 중요하다. PC방 기기 중 가장 교체가 잦은 것이 헤드셋이란 조사 결과도 있다. 물론 소리를 재현해내는 능력이 제품 선택의 첫 번째다.
기가바이트의 FORCE H3X가 그런 제품에 해당한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은 50mm 헤드폰 유닛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헤드셋은 30mm 혹은 40mm의 헤드폰 유닛을 사용하지만, FORCE H3X는 50mm 네오디뮴 마그넷 드라이버 유닛을 채용한 것.
때문에 소리의 깊이가 다르다. 특히 저음부가 중요한 게임에서 풍부하고 명확한 소리를 들려준다. 게임 사운드와 음성 채팅이 섞이는 상황에서도 음성을 또렷하게 잡아내는 것.
착용감에서도 뛰어나다. 큰 헤드폰 유닛 장착으로 이어컵이 커졌기에, 이어컵과 헤드폰 프레임이 착용자의 골격에 맞게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가졌다. 두상이 크거나 작은 유저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디자인은 미래 SF 영화를 연상시키는 사이버틱한 느낌이라 포인트가 된다. 헤드셋 상단에 들어간 캐릭터 라인이나 측면 유닛부에 자리 잡은 유광 메탈 패널이 전체적으로 강하고 전사의 그것 같은 느낌을 낸다.
색상은 블랙으로 튀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준다. 유닛 부에도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게이밍 헤드셋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또 유닛이 원형이 아니라 6각 형태로 마무리되어 있어 디자인은 물론 귀의 형태에 잘 맞아 착용감이 우수하다.
노트북과 주변 기기 수입•유통업체인 (주)컴포인트(www.compoint.co.kr) 관계자는 “원활한 게임을 위해서는 전용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며 “비싼 제품보다는 착용감이 좋고, 소리가 뚜렷하게 들리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