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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불교대표자회담 개최, 26일 중국 심양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은 조선불교도련맹(이하 조불련)과 남북불교대표자회담을 3월 26일(목), 중국 심양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참가하며, 북측은 조불련 강수린 위원장(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겸임)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남북불교 최고위급 대표자간의 첫 만남으로 이번 회담에서는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남북불교계 공동행사 추진을 비롯, 남북불교문화재 보존 및 공동전시, 발굴조사를 추진하는 문제 등 남북불교교류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계종 측은 부처님오신날 기념 남북합동 점등법회를 5월초 평양이나 금강산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광복 70주년, 615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남북불교도들이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기여할 방안 등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조계종측은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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