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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25개 도서관에서 다문화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김필수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내국인들과 결혼이주민 등에게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125개 도서관에서 내달부터 12월까지 주로 주말과 야간시간을 이용해 전국 도서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서울 서대문구 ‘이진아도서관’은 결혼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해설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인천시 남구 ‘수봉도서관’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대학생 자원봉사자로부터 국어와 역사 과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남 도립도서관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 할머니’ 강연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특별강연도 준비했다.

문체부는 이외에도 서울 강동구 ‘암사도서관’과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경북 ‘문경시립중앙도서관’ 세 곳에 다문화자료실을 비치해 운영한다.

다문화 프로그램 참여는 각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홈페이지 등을 통하면 된다.

도서관 다문화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마련한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실천의 일환이다. 문체부는 여성가족부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 프로그램 수준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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