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은 세종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학 아카데미 2015’ 강좌를 개설한다. 지난해 한국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한국학 아카데미 강좌에는 15개 부․처․청 소속 총 1426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국학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 강좌는 정치․경제․역사․미술 분야 등 12개 강좌로 기획, 한국학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이 진행된다.
4월 1일 개최되는 첫 강의는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한국문화와 인문정신”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역사 문화 속에 깃들어 있는 화합과 소통의 정신, 인간에 대한 존중 등을 들려준다.
이번 강좌는 왕실 문화, 청백리 가치, 징비록 등 생활․문화와 연계해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왕의 초상화인 어진(御眞)을 소재로 한 왕실문화의 다양한 실상을 이야기하는 윤진영 미술사학 박사의 강연(4월8일), 조선시대 최고의 청백리인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 1547-1634)의 삶을 중심으로 청백리의 본모습을 들여다보는 김학수 한국사 박사의 강연(4월22일), 왕실 복식을 통해 왕실사람들이 추구한 ‘멋과 아름다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아보는 이민주 의상학 박사의 강연(4월29일),징비록(懲毖錄)을 통해서 420년 전 뼈아픈 임진왜란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정해은 한국사학 박사의 강연(5월13일)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찾아가는 한국학 아카데미’는 4월 1일을 첫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12주간) 정부세종청사(15동 대강당)에서 점심시간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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