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보존위원회(위원장 자승)는 참 이엔씨(대표 하영태)와 함께 2015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를 조직 4월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연등회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홍보와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서포터즈는 지난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3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적으로 40개국 15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지원자들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에콰도르와 같은 아메리카 권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러시아 등의 유럽 권, 중국, 아제르바이젠, 카자흐스탄, 말레시아, 인도,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권, 가나, 남아공 등의 아프리카 까지 모든 대륙이 아우러져 명실공히 글로벌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서포터즈는 4월8일 수요일 오후 6시 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 예술 공연장에서 출범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앞으로 2개월 간 글로벌 홍보와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위해 산사에서의 1박2일 템플스테이(은평구 진관사)를 시작으로 역사, 문화, 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활동으로는 서울노인복지 센터에서의 일일 어르신 배식 자원봉사, 광화문 점등식 깜짝 이벤트로 연등 율동을 소재로 한 플래시 몹, 그리고 연등회 기간에 자원보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참가자 중 카트린 벅스트럽(25세 이화여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교환학생으로 한국전통 디자인 전시를 보고 감명 받아서 지원했다고 한다.
앞으로 2개월간 연등회 서포터즈는 축제에 참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통역 및 안내하고, 연등 만들기 등 문화 체험을 도와주며 SNS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인 연등회를 자국 및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연등회 진행에서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수행 하면서 축제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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