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도서관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작을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독서문화 캠페인으로, 전국의 각급 도서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올해 도서관주간의 공식주제는 ‘도서관, 책 속에서 설렘이 물들다!’로,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한국도서관협회는 총 7개 지역대표도서관과 함께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사업의 하나로 영등포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인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거리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봄꽃축제 인문학 콘서트, 국회의원의 서재 전시 등 도서관이용 활성화 및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옛 그림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의 저자 이일수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은 ‘청소년! 도서관에서 미래를 찾다’를 주제로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중학생 대상의 독서문화프로그램 및 참고정보원을 개발·제공하여 청소년이 도서관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강좌를 열며,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조영주)에서는 ‘사서직업체험’ 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도서관 및 사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국의 도서관들도 이용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소외계층,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사뿐만 아니라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책과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전시, 강좌, 행사 등을 마련했다.
서울도서관(관장 이용훈)은 제51회 도서관주간 표어를 비롯해 역대 도서관주간 표어를 소개하는 ‘I Love Library’ 전시를,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정일용)은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퀴즈로 푸는 도서관’ 행사를, 송곡고등학교 가람도서관(관장 왕덕봉)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통해 책과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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