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화천군은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지역발전 및 관광활성화를 촉진하고 국제적 관광명소를 구축하기 위해 ‘남북물길 조망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DMZ 일원 화천군 풍산리 지역에 북한의 금강산댐과 남한의 평화의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분단 역사의 상징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 3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6년까지 로프웨이(2.12㎞), 생태학습관찰원, 파로호 선착장 정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까지 137억원을 투자하여 화물삭도 및 하부승강장 등을 설치하였고, 금년부터 내년까지는 1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로프웨이, 정상 전망대, 생태학습관찰원 등을 완공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남북물길 조망지구 조성사업이 DMZ일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증가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국비 조기 확보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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