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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과 지식의 행복한 여행, ‘동행’-순천편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국악과 지식의 행복한 나들이 국악지식콘서트 ‘동행’이 오는 4월 25일 오후 4시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수오당에서 열린다.

최초한글전용잡지 ‘뿌리깊은나무’의 발행인이자 우리 문화를 사랑했던 고(故) 한창기 선생이 살아생전 모아둔 유물과 그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순천 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의 야외전시장에 자리한 수오당은 구례향제줄풍류의 명인 고(故) 백경 김무규 선생의 생가로, 영화 서편제에서 선생이 직접 거문고를 연주하는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생전 김소희 명창과 제자들을 비롯해 이름을 날리던 쟁쟁한 음악인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며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운치와 멋이 한껏 느껴지는 이곳 수오당에서 동편제 판소리의 뿌리를 올곧게 지켜오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인 송순섭 명창의 소리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00년도에 창단해 가곡과 줄풍류, 판소리 등 전통음악과 깊이 있는 창작음악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악단체 정가악회의 연주로 풍류음악을 재현하는 무대도 펼쳐진다.

방송인 유열의 진행으로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김명곤 세종문화회관 이사장과 정의연 남해안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의 전통문화를 삶 속에서 즐기는 방법과 조상들의 힐링법 풍류에 관한 이야기 마당도 준비돼 있다.

1빅2일로 진행되는 동행은 전남 순천 곳곳의 숨은 명소를 체험하는 추억만들기도 포함돼 있다. 조선시대 성ㆍ동헌ㆍ객사ㆍ초가가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성과 마을 전체가 국내 최초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낙안읍성, 생태관광지인 순천만 갈대 숲길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순천만 정원, 유서 깊은 사찰 송광사를 통해 아름다운 풍광과 지역문화를 오감 가득 느낄 수 있다.
(02)701-2506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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