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마블의 ‘어벤져스 스테이션’ 글로벌 투어 첫번째 전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오픈런으로 열린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교육전시인 마블의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지난해 5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려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아이언맨과 다스베이더. |
전시에서 선보일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위해 마블사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를 자문 파트너로부터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전시는 관람객들이 입장시에 받은 개인 ID카드를 미션수행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람객들은 브리핑룸, 아이언맨 연구소, 헐크 실험실, 토르의 우주전망대 등 각각의 공간에서 영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가령 아이언맨 수트를 작동시켜보거나, 브루스 박사가 헐크로 변신하는 신경학적인 과정을 관찰하고, 아스가르드를 찾기 위해 별을 지도화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캡틴아메리카의 힘을 테스트해 보는 식이다. 이 밖에도 전시에서는 영화 속 오리지널 의상과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 |
한편 디즈니가 개최하는 ‘스타워즈 데이’가 오는 5월 4일 명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행사다. 스타워즈 캐릭터 및 마칭밴드의 거리 행진, 스타워즈 쇼케이스, 제다이 발대식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스타워즈 데이는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일로 매년 5월 4일에 개최된다. 이날 팬들은 한데 모여 스타워즈 영화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팬덤 문화를 즐겨 왔다. 축제 거리에서는 대규모의 캐릭터 퍼레이드와 코스튬 행사들이 자발적으로 펼쳐지기도 한다.
[사진출처=스타워즈닷컴 공식 홈페이지] |
스타워즈 데이가 5월 4일로 정해진 이유가 재미있다. 스타워즈 데이는 영화 속 유명한 대사인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의 영어 표현이 5월 4일(May the Fourth)과 비슷하게 들리는 데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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