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웰빙, 힐링의 시대를 지나 ‘건강한 노화’를 의미하는 웰 에이징(well-aging)의 시대가 왔다.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쌓아 건강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도 커지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3월 4일까지 <건강도시 위한 창의 아이디어>를 집중 공모한다.
공모전 주제는 ‘청소년 비만예방사업 활성화’, ‘관내 걷기코스 제안’, ‘체조 보급’ 등과 같이 건강한 ‘학교’, ‘마을’, ‘일터’,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로, 구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 외에도 생활 속 건강도시 강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참신한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아이디어는 창의성, 능률성, 실시가능성, 계속성,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되면 오는 3월 29일(화)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의구정 발표회에 초청되며,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강동구는 지역 발전을 위해 매년 구민과 머리를 맞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현실화하는 창의구정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의장도시로서 ‘모든 정책 내 건강(Health in all policies)’ 실현을 위해 분야별 건강도시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2006년에 설립된 단체로 도시환경을 통해 도시민 건강을 향상시키고자 81개 지자체(광역 6, 기초 75)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강동구는 자치구로는 최초 의장도시로 선출되었고 2년간 협의회를 대표해 업무를 총괄한다.
아이디어 응모는 강동구 직원, 주민, 기업체 등 강동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직원부문과 주민부문으로 나누어 접수한다. 강동구청 홈페이지(gangdong.go.kr)의 ‘강동상상발전소’, 전자우편(2013012111@gd.go.kr), 팩스(02-3425-7227)와 우편(강동구 성내로25 강동구청 기획경영과 창의구정 담당자 앞)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건강도시 마스터플랜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기획경영과(02-3425-5385)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