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 8219대, 수출 2156대…내수·수출 모두 전년比 하락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1% 감소한 821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CKD포함) 시장에서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5.5% 감소한 2156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달 내수·수출 합산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7.5%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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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관계자는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1%, 수출은 25.5%가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17.5%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의 경우 신형 코란도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코란도가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289.5%의 판매량 증가세를 보여 1114대가 판매됐고, 티볼리(2940대), G4렉스턴(971대) 등은 각각 전년 대비 20.4%, 33.7%의 감소세를 보였다.
렉스턴 스포츠도 3119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달(9453대)보다 13.8% 판매량이 줄었다.
쌍용차는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에 맞춰 스트릿패션 선두주자인 커버낫과의 컬래버레이션 및 티볼리와 떠나는 호캉스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 강화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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