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연합] |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이 최근 거처를 옮긴 후 건강이 급속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롯데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법원의 거처 이전 결정에 따라 지난달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건강이 악화됐으며 지난주부터는 불안 증세를 보이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기력이 쇠약해져 링거까지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신 명예회장 측은 병원 입원을 결정한 상태다.
다만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건강 악화에 대한 검진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