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용품 효박스 1000개 박스..치과협회와 전달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협력을 얻은 동국제약이 치아건강용품이 가득 담긴 효도박스를 치과의사협회 등과 함께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인사돌플러스와 함께하는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효(孝) 박스’ 1000개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 효 박스 전달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OTC마케팅 박혁 부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김민숙(종세스님)관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소현 이사 (왼쪽부터) |
‘효 박스’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전국 15개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연중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5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1차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APDC 2019)의 별도 부스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홀로 사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행사용 우체통에 넣어, 그 수량만큼 ‘효 박스’를 적립할 수 있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은 “칫솔과 치약으로 구성된 효 박스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필수품”이라며, “홀몸 어르신들에게 구강 관리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전달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국제약 마케팅부 박혁 부장은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건강해야 충분한 음식물 섭취와 이를 통한 영양관리가 가능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다”며, “장년층의 잇몸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효 박스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마다가스카르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아프리카미래재단’의 대학생 봉사단에 치약, 칫솔 등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강 용품은 현지의 ‘암파나토바나’ 초등학생 220명과 지역 아동 81명에 대한 구강 관리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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