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염(NASH) 치료제 신약 공동연구
홍천메디칼허브硏 하버드와도 협력 눈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휴온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천연물 식·의약품 연구 및 사업’에 적극 나섰다.
휴온스는 최근 강원도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에서 휴온스 엄기안 대표와 허필홍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사간 ‘식·의약품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사진 우측)와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허필홍 이사장(사진 좌측)이 지난 12일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본사에서 ‘식·의약품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식·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화 프로젝트 추진 ▷식·의약품 개발을 위한 유효성 검증 및 (비)임상평가 기획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식·의약 소재 등의 공동 발굴 및 기술 교류 ▷신약 개발 및 의약 생산에 대한 기술 지원 ▷국내외 마케팅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식·의약품 분야의 후보소재 발굴 및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고, 이에 따라 상호교류 및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수년간 산겨릅나무추출물을 활용한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온 만큼,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지방간염(NASH)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휴온스는 기존 연구 개발 소재에 대해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의 효능 검증 시스템을 활용하는 한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개발 중인 다양한 천연물 유래 소재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글로벌 식·의약품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천연물 식·의약품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요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처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이다”라며 “천연물 연구 전문 기관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허필홍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을 경주해온 두 기업이 만나 상호교류의 물꼬를 트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휴온스 모두가 보다 멀리, 보다 높게 날아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산겨릅나무추출물을 활용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천연물 소재 전문 연구 기관이다. 최근에는 과학적으로 체계적인 약효 검증 시스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 대사질환과 연구실과 MOU를 체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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