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이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와 함께 ‘윤광열 약학공로상’을 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매년 10년 이상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하며, 첫 시상식은 올해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가송재단 윤도준 이사장은 “이번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국내 약학 발전의 기반 조성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한 연구자를 위한 상”이며, “이를 통해 약학 연구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대한약학회 이용복 회장, 가송재단 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
가송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약학회의 ‘윤광열 약학상’에 이어 ‘윤광열 약학공로상’을 추가로 후원하게 되었으며, 대한의학회, 대한치과의사협회에도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학, 의학, 치의학 모든 의약부문에서 공헌협력을 하게 된 것이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되었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윤광열 약학상 외에도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및 의학공헌상,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을 제정하여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인재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전통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 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예술상을 제정,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돕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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