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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EAN 교통공무원, CJ대한통운 첨단물류센터 방문
- 동남아 연합 회원국 교통공무원 25명
- 선진화된 국내 첨단 물류시스템 학습
- 국토부ㆍ한국철도공사 협력사업 일환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센터)를 방문한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회원국 교통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이하 GDC센터)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에 소개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ASEAN 회원국 교통공무원들이 한국의 물류터미널 견학을 위해 인천공항에 있는 GDC센터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9개국의 교통공무원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한-ASEAN 교통협력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국철도공사는 국제철도연맹(UIC) 인증 연수기관인 ‘국제철도연수센터’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부터 6년간 해외 연수사업을 맡고 있다.

ASEAN 교통공무원이 방문한 GDC센터는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인 아이허브(iHerb)와 배송 계약을 맺고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

미국 아이허브와 계약된 고객사의 상품을 입고해 검수, 분류, 보관 등 물류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해외 직구를 중계하는 ‘아시아 물류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첨단 시스템과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TES(Technology·Engineering·System&Solution)라는 개념에 기반해 첨단 융복합 기술과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통해 물류산업을 혁신하고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GDC센터가 ‘글로벌형 첨단물류센터’로 불리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톱5 물류기업을 목표로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앙아시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물류기업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하며 글로벌 성장전략을 추진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과거 노동집약적 산업이었던 물류 분야가 자동화·첨단화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첨단물류 기술과 선진화된 운영 프로세스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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