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료1실장 “브라질 철광석 도착까지 2개월 소요…당분간 강보합 예상”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포스코가 올해 3분기에도 철광석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욱 포스코 원료1실장은 23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철광석 가격이 톤당 100~110달러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실장은 “브라질 발레 광산 재가동에도 호주의 공급 여건 불안정, 중국 항구 재고 저점이 지속돼 당분간 강보합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예상했다. 발레 광산이 재개됐지만 초도물량 도착까진 2개월 이상 소요돼, 호주 등에서 스팟 수요를 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4분기부터는 브라질 광산 공급이 지속되며 100달러 이하인 90달러 중반선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강 실장은 “2021년부터는 수급 균형이 안정화되면서 석탄은 150달러, 철광석은 70달러선에서 하향 안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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