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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프로젠제약, “액티브 시니어 화이팅!” KPGA 대회 주최
총상금 3억원 최고 권위 시니어 선수권대회
50세 이상, 60세 이상 두 群으로 나누어 진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민과 인류의 건강을 추구하는 제약사가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한국프로골프(KPGA) 정규 시니어대회를 연다. 그것도 최고 권위의 대회이다.

에이프로젠제약은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9년 KPGA 챔피언스투어의 최고 권위 대회 ‘제23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4800만원)’를 오는 25~27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 6825야드)에서 연다.

주최사인 에이프로젠제약(대표 김정출)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 쏟고 있다.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 2억원에서 1억원 증액한 3억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해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프로젠제약 제23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전태현(52)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이다. 전태현은 “한 번 우승했던 대회인 만큼 자신감이 충만하다. 방심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당시 군 입대를 앞둔 첫째 아들(전한서 22세)이 캐디를 해줘서 큰 힘이 됐다. 올해는 방학을 맞이한 둘째 아들(전한규 18세)에게 캐디를 부탁했다. 두 아들 모두와 우승을 만들어 낸다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자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KPGA 코리안투어 9승과 일본투어 4승까지 총 13승을 거둔 뒤 챔피언스투어로 무대로 옮겨 시니어투어에서만 13승(한국 8승, 일본 4승, 대만 1승)을 쌓고 있는 김종덕(58)과 KPGA 코리안투어 8승과 챔피언스투어 7승으로 통산 15승을 기록하고 있는 신용진(55)은 역대 3번째로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3회 우승을 노린다.

지난 9일 KPGA 챔피언스투어 3개 대회 출전만에 ‘제7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한 통산 3승(KPGA 코리안투어 2승, 챔피언스투어 1승)의 석종율(50)은 KPGA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투어에 데뷔한 그는 국내 무대에서는 우승 1회 포함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TOP10에 들어 상금랭킹 1위(2434만원)에 올랐고 일본에서는 준우승 1회를 비롯해 TOP10 2회 진입에 성공하며 상금랭킹 7위(699만엔=7600만원)에 자리해 있다.

26일부터 27일까지 같은 장소의 솔코스(파72, 6310야드)에서는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부문 대회인 ‘에이프로젠제약 제20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도 진행된다.

작년 그랜드 시니어 우승자 최상호

지난해 대회 챔피언 최상호를 포함해 최윤수와 통산 11승(KPGA 코리안투어 8승,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부문 3승)의 이강선(70), 통산 10승(KPGA 코리안투어 7승, 챔피언스투어 시니어부문 2승, 그랜드시니어부문 1승)의 조철상(61)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69승의 최상호와 통산 59승의 최윤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각각 통산 70승과 60승에 도전한다.

한국프로골프의 오늘을 이끈 ‘영원한 현역’들의 치열한 명승부로 기억될 ‘에이프로젠제약 제23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는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낮 12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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