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개팀ㆍ3개 컨소시업 그룹 등 ‘8기’ 시상식
- 2022년까지 150개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계획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권오규 정몽구 재단 이사장(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뒷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이병훈 상무 현대차 사회문화팀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8기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거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전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글래드호텔에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8기 시상식과 사업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등 사회적기업 관계자와 H-온드림 8기 선정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12개월 간의 창업교육과 1: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기 사회적기업 창업팀(19개팀, 3개 컨소시엄 그룹)의 시상식과 사업발표회가 진행됐다.
선발팀 가운데 제조 분야의 ‘라이프체어’는 자체 개발한 ‘10초 구명조끼’로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 서비스 분야 ‘피치마켓’은 느린학습자를 위한 쉬운 글 도서를 제작해 느린학습자(발달장애인, 경계선지능)의 정보 평등과 실질 문맹률 향상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셜 임팩트 컨소시엄 분야에 선발된 ‘생업강화’는 6개 팀이 한 그룹을 이뤄 인천·강화지역의 청년, 교육, 생태, 기록,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전문분야 기업 간 협업 컨소시엄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교류 프로그램, 축제, 영상 작업물 아카이빙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방 소멸위험 지역의 청년 자립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H-온드림 데모데이’를 통해 2012년부터 작년까지 211개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142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통해 2022년까지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투자가 예정된 비용은 총 2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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