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제습 인버터’ 기술로 겨울철에도 성능 유지
-하루 1회 사용해도 한달 전기요금은 커피 한잔값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삼성 건조기 ‘그랑데’는 세탁기나 건조기를 주로 베란다에 두고 쓰는 한국형 주거 공간에 최적화돼 있다.
기존 건조기는 외부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거나 건조 기능이 덜어져 의류가 채 마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랑데’는 ‘저온제습 인버터’ 기술을 통해 추운 겨울에도 날씨에 상관없이 최적의 성능을 유지시켜 줘 사계절 변함없는 성능을 구현한다.
영하의 기온에서는 건조기가 열을 발생시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그랑데’는 건조 초반 히터가 빠르게 드럼 내부의 온도를 올린 후 저온 제습방식으로 건조해 건조 시간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특히 ‘스피드 모드’를 이용하면 영하 5도에서도 겨울용 극세사 이불 건조가 1시간만에 가능해 드라마 한편 보는 사이 빨래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삼성 건조기 ‘그랑데’는 세탁기나 건조기를 주로 베란다에 두고 쓰는 한국형 주거 공간에 최적화해 추운 겨울에도 날씨에 상관없이 최적의 성능을 유지시켜 준다.[삼성전자 제공] |
또 ‘그랑데’는 ‘에어살균’ 기능으로 물과 세제 없이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대장균과 같은 생활 속 각종 유해세균을 99.9% 살균하고, 집먼지 진드기를 100%, 꽃가루도 95% 이상 제거 가능해 위생적으로 빨랫감을 관리해준다.
이밖에도 ▷설치 환경에 따라 도어가 개폐되는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양방향 도어 ▷기존 대비 먼지 채집력이 강화된 ‘올인원 필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국내 소비자들의 전기료에 대한 민감성을 감안해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인버터 모터, 컴프레서 등을 채용해 전기료를 최소화했다. 특히 ‘그랑데’에는 ‘디지털 멀티 8 인버터’ 모터가 적용돼 소음은 작고 효율이 높아 한달 동안 거르지 않고 하루 1회 사용하는 경우에도 커피 한잔 수준의 가격으로 유지 가능하다.
한국인의 생활패턴에 최적화한 ‘그랑데’지만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자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우선 세탁물의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건조기 필터는 사용 후 매번 청소하는 것이 좋다. 분리가 되는 필터를 브러시로 먼지와 보풀을 제거하거나 흐르는 물에 씻는다.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브러시를 사용하면 된다. 물로 씻은 필터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킨 뒤 사용한다.
필터처럼 매번 청소할 필요는 없지만 열교환기 역시 청소가 필요하다. ‘그랑데’는 청소시기를 디스플레이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랑데’ 하단의 잠금장치를 풀어 열교환기를 분리한 뒤 워셔블 필터를 물에 가볍게 헹궈주면 된다.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해 분리와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면 된다.
물통으로 배수하는 건조기는 물통에 물이 오래 방치되면 냄새가 날 수 있어 ‘그랑데’ 관리에서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건조가 끝나면 바로 물통을 비워 물통 자체를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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