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상자에 항공권 선물…항공안전체험교실도
[제주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제3회 제주항공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우리나라를 출발해 싱가포르, 괌, 사이판, 마닐라, 세부, 방콕, 코타키나발루, 다낭, 나트랑, 홍콩, 마카오 등 비행시간이 3시간이 넘는 국제선이다.
참가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해당 기간 기내에서 제공하는 도화지와 색연필을 이용해 ‘함께 여행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 된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 할인권과 12색 색연필 세트를 증정한다.
출품작은 미술을 전공한 승무원들이 심사한다. ‘대상(1명)’엔 부산~싱가포르 노선 4인 왕복 항공권을, ‘금상(2명)’엔 인천 또는 부산~사이판 노선 2인 왕복 항공권을 준다. 이밖에 은상(2명)은 인천 또는 대구, 무안~마카오 노선 2인 왕복 항공권, 동상(5명)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2인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장려상(10명)과 입선(100명)엔 상장을 전달한다.
승무원들은 대상을 받은 어린이가 다니는 학교를 찾아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열 예정이다. 또 대상 작품은 어린이용 기내식인 꾸러기밀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수상작들은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연 ‘JJ라운지’에 전시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2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족들과 여행지로 떠나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그림으로 표현한 어린이들의 설렘은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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