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넥센 유니버시티 건물 전경. [넥센타이어 제공] |
더 넥센 유니버시티 중정 모습. [넥센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넥센타이어는 중앙연구소 ‘더 넥센 유니버시티’(THE NEXEN univerCITY)가 2019년 제37회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완공된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서울 마곡 산업단지에 연면적 5만7171㎡,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연구동과 사무동을 포함한 2개 동으로 구성됐다.
건물 외부에는 타이어 트래드 문양을 형상화해 업의 특성을 나타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 옥상 녹화에 의한 열 손실 저감 등 친환경 설계가 특징이다.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았다.
건물의 중심 녹지공간인 중정(Courtyard)과 이를 둘러싼 다중나선형 그린 루프 (Multi-helix Green Roof) 형태의 산책로는 공간을 이으며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현의 장소로 구현했다. 특히 지상 1층부터 3층을 개방해 임직원과 지역 주민, 지역사회가 교류 할 수 있는 공공 개방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올해 37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이,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2019 서울건축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오는 9월 6일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상작 전시는 9월 6일부터 22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6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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