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계열 JVM. |
한미약품은 셀트리온과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연구개발 투자 투톱이다. 한미약품의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2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금액을 고스란히 연구개발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나 청출어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 분야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 258억원과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10억원을 달성하고, R&D에는 19억 2900여만원을 투자했다.
제이브이엠의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상승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의 지속적 증가와 JVM유럽의 일시적 대손충당금 발생 등 원인으로 영업이익 등은 다소 주춤했다.
제이브이엠은 “신규 매출처 확대 및 소모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 국내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성장했으며, 국내 30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 인티팜(INTIpharm)은 병원들의 추가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