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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가을학기 개강
서울청년포털서 온라인 접수…만 19~34세 청년 140명 선발
2019년 청년인생설계학교 여름학기 오리엔테이션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진로를 모색해보는 ‘2019년 청년인생설계학교’ 가을학기를 개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총 140명을 선발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맹목적인 스펙 쌓기와 구직 활동에 내몰린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학교’로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제공한다.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청년교류공간, 모두의학교 등 서울의 다양한 청년 공간 등지에서 인생 설계를 돕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참여자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이고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자기주도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자율기획 프로젝트’는 9월~11월 개인의 환경과 여건으로 실행하지 못했던 청년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한다. 20명을 선발하며 프로젝트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와 퍼실리테이터의 자문을 지원한다.

가을학기 프로그램이 끝난 11월에는 프로그램에서 느낀 생각과 경험을 확장시켜 실제로 적용해보는 ‘미니 갭이어’에 참여할 수 있다. 필수 프로그램을 포함한 4개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80명을 선발해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서울청년포털에서 할 수 있다. 신청·접수 문의는 서울시 청년청, 프로그램 문의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우리 사회의 많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며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또래들과 함께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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