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포스코ICT는 직원들이 직접 임원과 사업부장급 장단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 실천을 공약하는 ‘체리캠페인’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체리캠페인은 리더를 변화시키는 체인지 리더라는 의미로 소속 직원들은 리더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설문을 통해 분석하고, 현재 수준과 개선점을 담은 개인 별 진단 리포트를 작성했다.

리더들은 진단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논의를 거쳐 본인이 가장 먼저 실천할 3가지 행동 변화를 작성해 메일로 전달했다.

연말에는 리더들이 약속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 점검하는 과정도 계획돼 있다.

체리 캠페인에는 지시·보고, 회의, 소통, 공유 등 4가지 측면에서 모든 리더들이 지켜야 할 행동을 담고 있다.

메일과 메신저는 확인 즉시 회신해 퇴근 전 ‘읽지 않은 메일함’을 0건으로 만드는 ‘인박스제로(Inbox Zero)’, 업무 기획 시 리더와 담당 직원이 끝 그림을 먼저 함께 그려보는 ‘블랭크 리포트(Blank Report)’ 등이 있다.

포스코ICT 측은 “스마트 업무 문화를 위해 리더 계층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 하에 손건재 대표 주도로 체리 캠페인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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