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7 국내서 8173대 팔리며 월 최대실적 세워…5월 대비 약 3.8배 증가
- 모하비 마스터피스 등 하반기 신차 효과 기대…“권역별 책임경영 확대”
2세대 K7은 부분변경 모델인 ‘K7 프리미어’ 인기에 힘입어 7월 사상 최대의 월 최다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이자동차가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한 22만59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4만7080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K7’이었다. 지난달 출시한 2세대 K7의 부분변경모델인 ‘K7 프리미어’의 흥행에 힘입어 총 8173대가 팔렸다.
이는 ‘K7 프리미어’ 출시 전인 5월 대비 약 3.8% 증가한 규모로, 2009년 11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사상 최대의 월 판매실적이다. 기존 최대 실적은 2016년 3월 2세대 K7이 기록한 6256대였다.
총 1만7747대의 판매고를 올린 RV 부문에선 ‘카니발’이 551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와 ‘쏘렌토’는 각각 3335대, 3166대를 기록했고, ‘니로’는 하이브리드 인기에 힘입어 2620대가 팔렸다.
7월 출시한 소형 SUV ‘셀토스’의 판매량은 지난 24일 1호차가 출고된 이후 6일 만에 거둔 실적이다. 현재 누적 계약은 8521대로 향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상용 부문에선 ‘봉고III’가 6040대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345대가 팔렸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하비 마스터피스’. [기아차 제공] |
7월 해외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17만8822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608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K3(포르테)’가 2만4793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139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모하비의 부분변경모델을 비롯해 경쟁력있는 신차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선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신흥시장 공략과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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