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월 래미안상도3차아파트 어린이놀이터에서 이물질제거 및 평탄화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동작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1월까지 어린이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놀이시설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내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놀이터가 있는 관내 공동주택으로 지난 3월에 모래바닥재 소독비 보조금을 교부받은 단지는 제외,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단지 및 준공연도가 오래된 노후단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놀이터의 바닥재 이물질 제거, 고압세척소독, 기구세척 등을 지원하며 동작구 공동주택관리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의무단지의 경우 1회 소독비 중 구지원 60%, 자부담 40%, 비의무단지의 경우 1회 소독비 중 구지원 70% 자부담 30%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사업신청서 및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등 관련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구는 8월29일부터 9월6일까지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서류검토 및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해 9월 중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등호 주택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환경 조성을 위한 첫걸음은 유해환경을 개선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작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공동주택 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관내 11개단지 어린이놀이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모래바닥재 소독비 및 비상벨 설치비를 지원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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