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여름철을 맞아 자사 임직원 가족 대상으로 강서구 공항동 소재 훈련센터 수영장을 개방했다. 사진은 지난 3일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 모습.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이 여름철을 맞아 자사 임직원 가족에게 강서구 공항동 소재 훈련센터 수영장을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3년 개관한 대한항공 훈련센터 수영장은 평소 객실 승무원의 수상안전 훈련을 위해 사용 중이다. 임직원 가족에게 개방되는 건 2017년에 이어 2회째다.

사전 접수에 총 490여 가족, 2000여 명이 몰렸다. 8월 첫 주(3·4일)와 둘째 주(10·11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슬라이드·보트 등 물놀이 기구와 간식을 제공하고, 하루 두 차례 어린이 특별 수영 강습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직원 부모님을 초청해 일터를 소개하는 ‘한진 탐방대’, 입시를 앞둔 자녀들과 함께하는 ‘입시 설명회’ 등 매년 다양한 가족 행사를 펼치고 있다”며 “직원 가족과 소통을 강화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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