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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항 정시성 91.8%’…현대상선 세계 1위
6월 ‘8%p 급상승’…4계단 점프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지난 6월 90%대에 진입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발표한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SeaIntel)’의 선박 운항 정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현대상선의 선박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은 91.8%로 전월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상선은 조사 대상 상위 15개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 83.5%보다 8.3%포인트 높았다. 이에 따라 순위도 전월 세계 5위에서 1위로 네 계단이나 올랐다. 현재 현대상선의 얼라이언스 멤버인 머스크는 88.1%로 4위, MSC는 86.4%로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글로벌 주요항로인 미주·구주·대서양·남미·지중해 등 전 항로의 거점항만에서 정시성을 종합 평가한 수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기업으로서 한국 해운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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