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대항한 불매운동의 여파로 지난달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일본차 브랜드의 신차등록대수는 전년 동월(3229대) 대비 17.2% 감소한 총 2674대로 집계됐다.
렉서스가 982대가 신규 등록되며 전체 수입차 브랜드 3위에 오르고, 렉서스 ES300h도 657대가 팔리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올랐지만 불매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6월(1302대)과 비교해선 24.6%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741대) 대비로는 32.5% 증가했다.
도요타는 865대를 팔며 전월(1384대) 대비 37.5%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