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S 패널’ 모니터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 구현
- QHD 고해상도·144Hz 고주사율·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LG전자가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IPS 패널’에 1㎳ 응답속도를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27GL850)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1㎳는 1/1000초(mili second, 밀리초)로, 화소가 원하는 색을 찾는데 1/1000초가 걸린다는 의미이다. 응답속도가 빠를수록 각 화소의 색상 및 명암 변화가 빠르고 정확해 화면 잔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콘텐츠를 보다 정확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IPS 패널’에 나노미터(㎚) 단위 미세 입자를 활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나노 픽셀 단위에서 색상을 정확하게 구현해 보다 정교한 색표현이 가능하다. 시야각도 넓어 사용자가 측면에서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나노 IPS 디스플레이’는 구현할 수 있는 색영역도 넓다.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준 규격인 ‘DCI-P3’를 98%, ‘sRGB’를 135% 충족한다.
이 제품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68.5㎝(27형)이며, QHD(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최고의 게임 환경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이 제품은 144Hz(헤르츠) 고주사율을 지원, 1초에 144장의 화면을 구현해 빠른 움직임의 게임도 부드럽게 묘사할 수 있다. ‘엔비디아(NVIDIA)’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기능도 지원한다. ‘지싱크 호환’ 기능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 모니터에 발생하는 화면 찢어짐과 버벅거림을 없애줘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12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 제품 출하가는 79만9000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최고의 게임 환경을 만들어 줄 ‘LG 울트라기어’ 라인업 확대를 통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