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9월 부산과 가오슝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타이완 노선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부산-가오슝 노선의 부정기편은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9월 8일은 제외) 주 4회 운항한다.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 5분, 금요일 오후 12시 35분,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가오슝은 타이완 서남부에 있는 곳으로 타이베이에 이은 제2의 도시다. 보얼 예술특구, 연지담과 용호탑, 아이허강, 류허 야시장 등 대표적인 관광지다. 근교에 있는 컨딩은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휴양지로, 최근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타이완에 김포~타이베이(송산), 인천~가오슝, 인천~타이중,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등 4개의 정기노선을 운항 중이다.타이거에어와 부산~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을 코드셰어(공동운항) 하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와 제2선 도시인 타이중, 가오슝까지 모두 취항한 유일한 국내 항공사다. 국내 출발지도 서울, 대구, 부산으로 다양하다. 대만 현지에선 여행박람회 참석 등 다양한 영업 활동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출·도착지가 다른 다구간 여행을 통해 타이완 내 여러 도시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라며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연내 타이완 노선을 지속 확장하며 양국을 잇는 대표적인 가교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망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2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서 편도 총액 기준 5만13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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