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용의료기기 등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코스닥 상장업체인 클래시스가 세계 굴지의 미용의학 학회,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에 잇따라 참여해 ‘의료형 K뷰티’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8일 클래시스에 따르면, 자사의 코스메틱 브랜드 스케덤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코스모프로프 2019(COSMOPROF LASVEGAS 2019)에 참가해 브랜드와 제품을 알려 글로벌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넓혔다.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는 미국 3대 미용 전시회 중 하나로 미용, 화장품 관련 바이어들이 주로 참가한다. 특히 세계 바이어들은 리프팅 밴드에 주목했다.
클래시스 측은 “미주에서는 펩타이드 콤플렉스를 원료로 하는 화장품이 많이 상용화됐기 때문에, 이들 원료가 포함되어 있는 펩타이드 리프팅 밴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면서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시카 리프팅 밴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클래시스는 이에 앞서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에 참가해 토종 메디컬 에스테틱 기술을 다양하게 알렸다. 세계 관련 의료진과 전문가 1700여명이 참석한 자리였다.
클래시스는 전시회 참가 뿐 만 아니라 자체 세미나, ‘알파(해외명 클라투 알파) 아카데미’도 연계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슈링크 활용법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술 팁도 공유했다. 알파 아카데미에서는 해외 7개국 대리점의 영업 및 임상 직원들이 참여,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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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투 알파는 지난 1월 국내 식약처 허가 및 6월 유럽 메디칼 CE 인증을 획득한 클래시스의 신제품으로, 다양한 쿨링 컵을 사용하여 국소 부위부터 넓은 면적까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활용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클래시스는 전세계 60여 개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용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병원용 의료기기 클래시스, 에스테틱샵용 미용기기 클루덤 브랜드를 활용해 리프팅, 탄력 개선, 복부 둘레 감소 집속 초음파(HIFU) 장비 및 비수술 냉각 지방분해 장비를 공급하고 고주파 기술과 유공압 기술,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클래시스의 주가는 3년만에 3.5배 안팎으로 급등했고, 8일에도 7% 안팎 올랐다. 올들어 미용의료기기 업계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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