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공장 건축 필요성에 추진 결정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오영환 본부장, 이하 부산특구)는 부산특구 첨단기술기업인 ㈜파나시아와 지난달 26일 사업화촉진지구 내 추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파나시아가 이번에 신규 매입한 공장부지는 1만2918㎡ 규모로, 연면적은 1만5497.31㎡(공장동 1만3973.78㎡, 사무동 1523.53㎡)규모이다. 건축물 준공을 2020년 1월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확장을 통해 70여개의 신규 고용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업 관계자는 밝혔다.
파나시아의 이번 사업확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기준 강화로 인해 첨단 주력제품인 선박용 탈황설비인 스크러버시스템의 수주가 획기적으로 증대된 데 따른 것으로, 8월 현재 스크러버시스템 수주건수만도 316척(91척 인도완료)에 달해 2019년 생산출하기준 매출액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주력제품인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도 1464척 수주했다.
파나시아 관계자는 지난 2013년 특구육성사업, 2014년 첨단기업지정과 더불어 특구의 지속적인 지원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고유제도로서, 지정을 받은 기업은 첨단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제품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에 대해서 법인세·소득세는 초기 3년간 100%, 이후 2년간은 50%, 재산세는 7년간 100%, 3년간 50% 감면 및 취·등록세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영환 부산특구본부장은 “앞으로도 부산특구 내에 파나시아와 같은 선도기업이 다수 나올 수 있도록 신기술·신제품 개발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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