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까지 운영되는 어린이전문병원 ‘달빛어린이병원’이 13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로 올라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홈페이지 캡처] |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전문 병원 ‘달빛어린이병원’이 화제다. 야간이나 주말에 아이가 아플 때면 부모들은 속을 끓이기 일쑤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이 어린이전문병원은 아직 많은 부모들이 몰라 이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사이트 키워드로 올라와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은 한 밤중이나 주말, 아이가 아플 경우를 대비해 밤 12시까지 진료에 나선다. 이용 가능 연령대는 만 18세 이하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야간 또는 휴일에 소아 경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응급실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14년 도입된 제도로 현재 전국 병·의원 23곳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현재 전국에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은 22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대전·광주·울산·세종·충남·전남은 이용 가능한 병원 자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있는 곳도 야간과 주말 운영시간이 병원마다 달라 사전 운영시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전국에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명단은 소화병원·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의원·세곡달빛의원·미즈아이프라자산부인과의원(이상 서울 소재), 연세소아과의원(이상 인천), 의료법인석경의료재단센트럴병원·강남병원·일산우리들소아과청소년과의원·의료법인양진의료재단성세아이들병원(이상 경기), 대동병원·재단법인한호기독교선교회일신기독병원·정관우리아동병원(이상 부산),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이상 대구), 의료법인덕산의료재단김천제일병원(이상 경북), 연세메디컬의원(강원), 손법수달빛의원(충북), 대자인병원·엔젤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전북), 의료법인보원의료재단웅상중앙병원·의료법인보원의료재단경희의료원·교육협력중앙병원(경남), 탑동365일의원·연동365일의원(제주)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달빛어린이병원’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 ‘E-GEN’에서 확인 가능하다.
yi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