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GC녹십자가 한 해 12번씩 17년간 이어온 사랑의 헌혈에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GC녹십자(대표 허은철)에 따르면, 사랑의 헌혈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행사로, 1992년 정기 프로젝트가 된 이후 현재까지 1만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GC녹십자는 지금까지 총 8000여매의 헌혈증을 병원 및 소아암 환우 지원 단체에 기부했다.
GC녹십자 임직원이 최근 경기도 용인의 GC녹십자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번 실시되는 ‘사랑의 헌혈’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무더위와 휴가·방학 등으로 인한 혈액 수급 감소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임직원의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원재 GC녹십자 대리는 “헌혈은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가장 확실한 사랑 나눔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모여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이외에도 매칭그랜트 제도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 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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