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관련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남편 철구 도박의혹…나도 답답해”
14일 아프리카TV BJ 외질혜가 최근 논란이 된 남편 BJ철구 ‘원정도박’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외질혜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아프리카TV BJ 외질혜(25·본명 전지혜)가 최근 논란이 된 남편 BJ철구(30·본명 이예준)의 원정도박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외질혜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지난번 저의 잘못으로 인하여 실망하셨을 팬분들, 타 BJ분들과 그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손편지로 저의 진심을 전한다”며 손편지 사진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프리카TV BJ 외질혜. [외질혜 인스타그램 캡처] |
외질혜는 다른 BJ들과 아프리카TV 합동 방송 도중 문제가 된 성희롱 논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그는 “자숙하는 동안 여러분께서 해 주시는 모든 말씀 피하지 않고 전부 가슴 깊이 새겼다”며 “반성은 지금만 하는 것이 아닌 평생 잊지 않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잊지 않기 위해 작지만 성폭력 피해 여성분께 매달 정기 후원을 하며 절대 잊지 않고 반복하지 않으며 평생 제 잘못을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철구의 원정도박 논란에 대해선 “저 또한 답답한 심정으로 제일 먼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철구가) 군인인 관계로 자세한 얘기를 할 수 없어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꼭 말할 수 있게 되면 여러분께 꼭 말씀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외질혜는 지난 6월 감스트·NS남순과 함께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다 한 여성 BJ를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더불어 지난 8일 외질혜의 남편인 BJ철구가 군 복무 중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더욱 논란이 됐다. 육군 측은 "확인한 결과 철구가 맞다. 정상적인 휴가 절차를 밟아서 나갔다. 현재 논란이 된 사항은 복귀 즉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구와 외질혜는 2016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jungj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