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교 273명 참여…고려대 전공교수 직접 강의
서울 중구청사 전경 이미지.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고려대와 연계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19일부터 4일간 ‘대학전공 심화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성동고, 장충고, 환일고, 이화여고 4개 고등학교 학생 273명으로 참여학생 개인별로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고려대학교 전공교수가 직접 진행하며 학생들은 대학교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전공에 따른 다양한 실습도 체험할 수 있다.
강의 주제는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면서도 미래 유망 직업군을 반영해 구성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정보사회와 프로그래밍, 4차 산업과 기계공학, 환경과학 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란 무엇인가, 한국사회와 나, 문학의 감동, 건축과 디자인, 우리 주변의 수학 등 인문, 자연계열 총 8개의 다양한 강의를 마련하여 대학 진학을 앞둔 청소년들이 원하는 전공 강의를 미리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사교육이 주도해 왔던 진학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구청 별관에 중구진학상센터를 운영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개개인의 적성을 살려 알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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