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6일 오후 5시 4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한국 국적 케미컬운반선 S호(1833t·승선원 13명)에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화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앞서 S호는 침수 발생 1시간 전인 오후 4시 32분께 미얀마 출신 선원 L씨(31)가 양쪽 발목에 화상을 입었다고 해경에 신고, 해경은 환자를 인수하기 위해 3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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