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어린이, 다문화가족, 어르신 등 관람 가능
배리어프리영화관 홍보물.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올 하반기에도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지속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8월~12월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로 상영일이 변경됐다. 다만 2019년 8월에 한해서는 오전 10시에 상영된다.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김정은, 한효주 등 유명인사의 목소리가 담긴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일반영화(애니메이션 포함)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은 형태로 상영하는 영화로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하며 인기 방송인과 많은 영화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하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5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8월22일 ‘소중한 날의 꿈’, 9월26일 ‘시집가는 날’, 10월24일 ‘일 포스티노’, 11월28일 ‘천국의 속삭임’, 12월26일 ‘메밀꽃 필 무렵’,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상영된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