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9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대상 직업인특강 ‘진로내비게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로내비게이션은 송파미래 100년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개발중인 송파교육모델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일환이다. 송파구는 올해 상반기 송파교육모델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현재는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송파교육모델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특히 진로내비게이션은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한 후 본인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한다. 진로를 안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문가 40여명이 섭외된 상태다.
신용현 서울청 과학수사계 경위, 김정민 웹툰작가, 유희재 래퍼, 이지연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강사들 40여명이 올해 말까지 관내 초등학교(40개교 총 220학급)로 직접 찾아가 강의와 체험으로 구성된 수업을 총 80분 동안 진행한다.
예컨대 신 경위의 경우 경찰이 진행하는 과학수사에 대해 설명하고 범죄현장에서 사용하는 기법을 소개한다. 지문·족전 전사판을 이용한 체험도 진행한다.
송파구는 학생들이 진로내비게이션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한편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를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 직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진로내비게이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진로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학생에게도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맞춤형 교육모델 송파쌤을 개발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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