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청년이사진, 월1회 CEO 정례간담회 등 참관
-양방향 의사소통 채널 구축…인재경영 실현
-양방향 의사소통 채널 구축…인재경영 실현
대우조선해양 제1기 청년이사회 멤버로 선발된 13명의 젊은 인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진과 젊은 직원들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DSME 청년이사회’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이사회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아이디어를 회사 정책에 반영하고 주니어-경영진 간 양방향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일환이다.
청년이사회는 매월 1회 CEO와 정례간담회를 통해 회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개진, 회사 주요 의사결정 과정 시 직원 의견 전달 등 쌍방향 소통 통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영진 의사결정 회의나 경영설명회에도 참석한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청년이사회에 대한 사전공청회를 열어 선발방식, 운영방향 등을 논의한 뒤 6월 공모를 시작해 총 13명의 청년이사회 멤버를 선발했다. 제1기 청년이사회는 향후 1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4월 CEO로 취임하면서 ‘기술DSME 재건’과 ‘인재경영 실현’을 가장 중요한 경영방침으로 내세운 바 있다.
기술DSME 재건은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전사기술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하는 한편,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직무 만족도 제고 등 인재경영은 청년이사회 발족을 시작으로 점차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