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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 “대륙 접수하러 갑니다”…카카오프렌즈, 중국 1호 매장 오픈
-상하이에 카카오프렌즈 중국 1호 매장 열어
-중국 특색 반영 인테리어 구현 및 특화상품 출시
-위챗 ‘샤오청쉬’ 멤버십 서비스 오픈 예정
-올 온라인 매출 전년 대비 2배 성장 목표
카카오프렌즈 중국 상하이 정규 매장 [카카오IX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카카오IX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오는 12일 상하이에 중국 1호 매장을 공식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대만 타이베이 점을 오픈한 데 이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상하이점은 총 2층 규모로(180㎡, 약 54평) 상하이의 명동이라 불리는 난징동루 보행자거리에 위치해 있다. 난징동루는 현지인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도 오가는 관광·쇼핑 명소다. 카카오프렌즈는 다양한 해외 소비자들에게 카카오프렌즈를 알리고자 이곳에 중국 1호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IX는 지난 2018년 중국 법인을 설립한 후 중화권 내에서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오프라인에서는 상하이, 홍콩, 대만 등지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온라인에서는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티몰, 징둥닷컴, 샤홍수에 입점했다.

카카오프렌즈 중국 상하이 정규 매장 [카카오IX 제공]

그 결과 올 상반기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 2배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상하이점 오픈과 동시에 중국 메신저인 ‘위챗’의 미니 애플리케이션 ‘샤오청쉬(小程序)’ 멤버십 클럽 서비스도 개시한다. 온·오프라인 통합 회원 시스템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 상하이점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골드 색상과 카카오프렌즈의 상징인 노란색을 조화롭게 사용하고, 천장에는 대형 황금 라이언 미러볼을 설치했다.

카카오프렌즈 상하이점 특화 상품 [카카오IX 제공]

상하이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상품도 1차로 출시된다. 중국을 대표하는 붉은색과 와이탄, 동방명주, 엑스포 등 상하이 대표 명소와 샤오룽바오, 셩지엔 등 상하이 대표 음식을 캐릭터와 결합시켰다. 인형, 쿠션, 키링 등 카카오프렌즈 핵심 아이템 외에 머그컵, 마그넷, 에코백 등 상하이 여행을 기념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IX는 향후 중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LEC(라이센싱 엑스포 차이나)’에 참여하고, 2021년 5월에는 베이징 유니버셜리조트에 매장을 연다. 또한 중국 최대 가전 기업 메이디(MIDEA)와 같은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도 지속적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석 카카오IX 중국 법인장은 “중국은 캐릭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고 K컬처에 관심이 많은 국가 중 하나”라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카카오프렌즈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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