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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게임박스’ “SKT·LGU+ 고객도 오세요!”
14일부터 통신사에 관계 없이 ‘게임박스’ 이용 가능
업계 최저 요금으로 출시 한 달만에 가입자 4만명 돌파
“다양한 OTT 환경서 즐기도록 서비스 지속 고도화 계획”
KT 모델들이 14일부터 통신사에 관계 없이 110종의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KT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KT의 스트리밍게임 서비스 '게임박스'(GameBox)가 출시 한 달만에 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달부터 SK텔레콤, LG유플러스 고객에게도 게임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만 가입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KT는 14일부터 게임박스를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게임박스는 월 4950원의 이용료만 내면 정식 구매가격이 240만원(글로벌 게임 마켓 Steam 기준)에 달하는 110여종의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KT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고사양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KT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누구나 쉽게 게임박스를 접할 수 있도록 간편 가입 및 로그인 체계를 도입했다.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PASS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월정액 가입자가 아니어도 10종의 추천게임을 무제한으로 이용하거나 유료게임을 5분간 체험 플레이 할 수 있는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당초 KT의 올해 게임박스 가입자 목표치는 5만명. 정식 서비스 제공 한달 만에 무난히 4만명을 채웠다. 정식 출시 전 진행한 오픈베타 서비스 제공 첫 달과 비교했을 때 약 3배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일 평균 이용 시간 역시 약 20% 증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는 분석이다.

이날부터 타 통신사 고객 유치가 가능해지며 5만 가입자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KT는 이를 발판 삼아 2022년까지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KT는 타 통신사 오픈을 기념해 신규 게임을 추가 론칭한다.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서 최고 레이싱 게임으로 선정된 WRC8, SF 배경의 초고화질 액션 게임 딜리버 어스 더 문, 디아블로3를 잇는 대작 게임 빅터 브랜 오버킬 에디션, 저격 게임계의 스테디셀러 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콘트랙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크룩즈, 인디/고전 게임 에보랜드, 라이덴3 등이다.

KT는 연말까지 약 200여 종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론칭하는 등 지속적인 신규 라인업 강화로 게임 마니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게임박스가 스마트폰 사양이나 가입 통신사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 IPTV 등 다양한 OTT 환경에서 게임박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월정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게임패드를 제공하는 경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 4일까지 게임박스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1500명을 추첨해 게임박스 특화 게임패드인 샥스 S5를 증정하며, 게임박스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또 15일 오후 5시부터 ‘5시 핫딜 프로모션’을 통해 게임박스 월정액 가입자 300명에게 샥스 S2 게임패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KT Shop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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