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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만원 에어팟 맥스도 너무 싸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헤드폰은?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에어팟 맥스 187대를 살 수 있는 가격의 헤드폰!”

애플의 첫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가 70만원을 웃도는 가격으로 논란을 빚으며, 에어팟 맥스보다 비싼 헤드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헤드폰의 가격은 무려 1억3100만원. 에어팟 맥스를 187대 가량 살 수 있는 금액으로, 18캐럿 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세상에서 제일 비싼 헤드폰은 지난 2017년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 포칼(Focal)이 선보인 하이엔드 헤드폰 ‘유토피아 뚜르네흐’(Utopia Tournaire)다.

헤드폰 전체에 18캐럿 금을 입혔고, 6.5캐럿 다이아몬드를 빼곡하게 박아 장식했다. 다이아몬드와 금 장식이 없는 스테디 모델도 국내에서 550만원에 판매됐지만, 프랑스 유명 주얼리 회사인 뚜르네흐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12만 달러(한화 약 1억3100만원) 헤드폰으로 변신했다. 제작기간만 1년에 달한다. 여기에 옵션인 스탠드까지 추가하면 가격은 13만2000달러(한화 1억4400만원)까지 치솟는다. 2017년 출시 직후 두 대가 판매돼 주목받기도 했다.

온쿄 H900M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헤드폰은 일본 오디오업체 온쿄가 2017년 출시한 H900M 다이아몬드 에디션이다. 이어컵에 루비와 다이아몬드를 빼곡히 박은 헤드폰으로 8만달러(8800만원)에 판매됐다.

3위는 젠하이저 오르페우스 HE1이다. 맞춤형으로 생산되는 모델로 자체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야만 작동된다. 가격은 5만9000달러(6400만원)다.

4위는 슈어의 KSE1500으로 2016년에 2999달러(328만원)에 출시됐다. 당시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헤드폰이었다. 5위는 젠하이저의 HD800으로 1499달러(164만원)에 판매됐다.

젠하이저 오르페우스 HE1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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