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모텔 대실 신화’ 야놀자가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약 8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매출은 약 7667억원으로 전년보다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약 17억원(전년 약 138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의 근저에는 경상연구개발비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놀자도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연구개발비를 꼽았다.
1일 공시에 따르면 야놀자 지난해 매출은 약 7667억원으로, 전년 약 6030억원 대비 약 1637억원 증가했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수직낙하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17억원으로, 전년 약 138억원 대비 약 121억원이나 줄었다.
세부적으로 플랫폼 부문 지난해 매출 약 3753억원(전년 약 3643억원), 클라우드 부문 약 1733억원(약 1079억원), 인터파크프리플 부문 약 2594억원(약 1371억원) 등이었다.
[야놀자 유튜브 캡처] |
이의 근저에는 신세경 등 유명 배우를 동원한 광고선전비가 있었다.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약 459억원으로, 전년 약 396억원 보다 무려 약 63억원 늘었다. 업계에서는 연예인을 동원한 광고 이외에도 구글, 유튜브, 메타 등 광고비가 꽤 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개발비로도 약 928억원을 썼다. 전년 약 653억원보다 약 275억원을 더 쓴 셈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경상연구비 개발의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가 있었다”며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견조하게 성장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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