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부산감만점 온라인 배송 담당 직원들이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홈플러스가 파지장, 주차・카트, 후방재고를 담당하는 현장 직원 약 800명에게 ‘아이스 조끼·머플러’를 추가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보호구 착용을 독려해 야외 근무가 불가피한 현장 직원의 온열질환 예방을 도우려는 취지다.

홈플러스는 이달 초 온라인 배송기사 전원을 포함한 현장 직원 3000여 명에게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제공했다. 키트는 쿨넥, 아이스팩, 식염 포도당, 이온음료 분말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추가 지급도 같은 맥락이다.

전사 차원의 예방 활동도 지속한다. 온열질환 예방 의식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하고, 자가 점검을 통해 직원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돕는다.

점포, 물류센터 등 현장 특성에 맞는 여름철 안전 수칙도 강화했다. 특히 지역별 폭염 경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폭염 단계에 맞게 대응할 계획이다. 현장 안전 관리 담당자는 냉방 기기·환기 시스템 작동과 체감온도 모니터링 등 근무환경을 수시로 점검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것”라며 “특히 냉방 설비 추가 설치 등 관련 조치를 보완해 현장 직원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